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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챗GPT 쓰는데 뭐가 가장 걱정되느냐 물었더니…

등록 2025.02.06 17:05:49수정 2025.02.06 18: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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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LLM사용 현황 및 인식 관련 기업 보안 담당자 설문 결과 발표

65%가 데이터 유출 걱정…생성형 AI활용 주요 우려사항에 대한 인식 확인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부 부처들이 6일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선 가운데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2.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부 부처들이 6일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선 가운데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효율과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데이터 유출과 악의적 공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65%가 가장 걱정되는 요소로 '민감 데이터 유출 차단 기능'을 꼽았으며, 87%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전문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기업의 LLM 필수 보안 전략 웨비나를 통해 국내 기업 보안 담당자·실무자 200여명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절반 생성형AI 활용 중…민감 데이터 유출은 문제

우선, 응답자의 절반이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42%), 고객 서비스(30%), 콘텐츠 생성 및 자동화(28%) 분야에서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생성형AI 도입 시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는 민감 데이터의 유출을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64.5%가 이를 가장 큰 우려로 지적했으며, 79%는 중간 이상 수준의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기밀 문서, 고객 정보, 소스 코드 등이 AI에 입력·학습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침해 위험이 현실적으로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87%의 응답자가 생성형AI 보안을 위한 전문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민감 데이터 유출 차단 기능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았다.
생성형 AI활용 현황 및 도입 관심도, 생성형AI 업무 활용 용도(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성형 AI활용 현황 및 도입 관심도, 생성형AI 업무 활용 용도(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성형AI 도입 계획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58%가 생성형 AI 사용 혹은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 시 전문 보안 솔루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24%는 내부 정책상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 중이며, 관련 솔루션 도입 계획도 없다고 응답해, 기업별로 도입 수준에 따른 보안 대응 온도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LLM도입 시 가장 우려되는 보안 이슈, 생성형AI사용으로 인한 우려 여부(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LM도입 시 가장 우려되는 보안 이슈, 생성형AI사용으로 인한 우려 여부(사진=이스트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 자산을 어떻게 지킬것인가가 관건

이스트시큐리티는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 자산을 어떻게 안전하게 지킬 것 인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훈 이스트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생성형 AI의 도입은 기업의 혁신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지만, 이에 따른 보안 위협도 가중시키며, 특히 민감 데이터의 유출 위험은 기업의 핵심 자산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기업들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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