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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금체불 피해 10명 중 8명이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록 2025.02.07 10:00:33수정 2025.02.07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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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액 71% 30인 미만

제조업서 5608억으로 최대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경기 안양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금체불 청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경기 안양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금체불 청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긴 가운데, 71.3%가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불 피해를 당한 근로자의 수도 10명 중 8명이 30인 미만 사업장이었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금체불액은 6658억8500만원이다. 5인~29인 사업장에선 7932억4200만원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총 1조4591억2700만원이 발생하며 전체(2조448억원)의 71.3%를 차지했다.

체불근로자 수도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인 미만 사업장의 체불근로자는 13만600명, 5인~29인 사업장의 경우 9만7510명으로 집계됐다. 총 28만3212명 중 30인 미만 사업장(22만8110명)이 80%에 달하는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임금체불액은 제조업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608억8100만원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이어 건설업(4780억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2647억원), 운수창고 및 통신업(2478억)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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