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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세쌍둥이" 제주서 태어났다…정부·제주도 1억원 지원

등록 2025.02.07 14:20:03수정 2025.02.07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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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김애숙 제주도정무부지사는 7일 세쌍둥이를 낳은 박민지·임현준씨 부부를 찾아 축하를 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애숙 제주도정무부지사는 7일 세쌍둥이를 낳은 박민지·임현준씨 부부를 찾아 축하를 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에서 1만명 중 1명 확률의 자연임신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26살 동갑인 박민지·임현준씨 부부가 딸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최근 난임 부부가 늘면서 시험관 시술에 따른 다태아 출산이 늘고 있지만 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를 낳은 확률은 1만명 중 한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7일 이 부부를 찾아 "저출생 시대에 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제주도는 관련 조례에 따라 이들에게 육아지원금 2500만원을 지급하는데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와 셋째아에 각 1000만원을 현금으로 5년간 분할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산후조리비 40만원, 산모대상 산후조리용 한약 10만원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들에게 첫만남이용권 8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하고 8세 미만까지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 1세까지 부모급여 54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와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의 혜택도 있다.

이로써 이 부부가 제주도와 정부로부터 받게 될 총 지원금은 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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