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문화유산 방재의 날' 맞아 문화재 특별 점검

안산소방서가 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가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지역 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와 대피 훈련 등 점검을 진행한다.
8일 안산소방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문화재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문화재 화재진압법 익히기, 소화시설 점검, 출동로 확인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관내 주요 문화재 20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은 오는 14일까지 이뤄진다. 이 기간 안산소방은 화재 등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방 출동로와 화재진압법을 숙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화시설 점검과 화재 안전조사도 병행한다.
문화재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훈련을 시행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각 문화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도 마련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문화재는 한 번 소실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문화재 화재 안전주간을 통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유산 방재의 날은 문화재를 화재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국민이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의식을 갖도록 매년 2월10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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