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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방산업계 금융지원…첨단 방산 분야에 2000억 투자"

등록 2025.02.10 11:49:43수정 2025.02.10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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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반도체 등 핵심 소부장에 인센티브 지원 강화

민주당에 "국방장관 임명에 협조해달라" 촉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 국무위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 국무위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최영서 기자 = 정부와 국민의힘은 10일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업계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 첨단 전략기술로 지정된 인공지능(AI) 등 첨단 방산 분 60개 핵심기술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K-방산수출이 원활히 추진되려면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민주당의 오락가락 행보를 보니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불과 석 달 전 방산물자 수출 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위산업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방산 강국에 진심이라면 관련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악법부터 폐기하는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가장 핵심 주제는 특별 연장근로 인가 문제, 군인과 국가연구소 과학자들의 취업제한 완화, 방산업계에 대한 금융지원 등 국회를 비롯한 범국가적 지원"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국방위원장으로서 민주당에 다섯 차례 국방장관 임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이 없다"며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을 위해서, 안보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방산수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확충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방산 분야 60개 핵심기술 등에 올해 2000억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첨단 전략기술로 지정된 국방 반도체와 첨단 항공 엔진 소재 등 핵심 소부장에 대한 R&D(연구개발), 세제 등 인센티브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보험을 활용해 방산기업의 수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중소 중견업체 130개 기업에 해외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지원하고 절충 교역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밸류 체인 진입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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