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쉽지않네" 장애물 1위…남성은 '상대 자녀', 여성은?
재혼과 초혼 교제 차이는 '적극적'·'빠른 속도'
![[서울=뉴시스]워킹 중인 재혼 커플.(사진=온리-유 제공) 2025.02.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764_web.jpg?rnd=20250131184723)
[서울=뉴시스]워킹 중인 재혼 커플.(사진=온리-유 제공) 2025.02.11.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3∼8일 재혼(황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31.7%가 자녀를 언급했다.
26.5%는 노부모를 거론해 상대 가족 구성원에 대한 부담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장거리 거주(29.5%)를 가장 신경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는 27.2%로 2위에 자리했다. 남녀 모두 ‘시간적 여유 없음'(남 20.1%·여 24.6%)이 3위로 선택됐다.
온리-유 관계자는 "돌싱 여성들 중에는 자녀나 노부모를 돌보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도 하는데, 남성들로서는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며 설명했다.
아울러 "거주지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여성이 자주 찾아가기도 힘들고, 상대에게 오라고 하기도 여의치 않으므로 상호 호감을 느낀다고 해도 교류가 잦지 못해서 흐지부지 끝나기 쉽다"고 덧붙였다.
원만한 재혼 교제 진행을 위한 상대 조건으로는 남성의 경우 ‘개방적임’이 28.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성은 '격의 없음'(31.3%)이 최우선으로 거론했다.
2위는 ‘소통 원활(남 25.4%·여 27.2%)’로 동일했다. 남성 22.0%와 여성 15.7%는 '적정량의 음주' 또한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과 초혼 교제의 차이점을 두고는 남성 응답자 중 33.6%가 '호감 표현에 적극적'이라고 답했다. 여성의 32.1%는 '빠른 교제 속도'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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