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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일 오전 초속 20~25m 강풍…"항공기 운항 확인"

등록 2025.02.11 18:16:43수정 2025.02.11 2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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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긴급구조 대응 체계 가동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에 강풍·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이륙하고 있다. 2025.02.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에 강풍·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이륙하고 있다. 2025.02.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나타나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부터 제주 전역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의 경우 초속 25m를 넘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풍으로 인한 간판·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함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방당국도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구조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전 소방관서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 ▲119신고 폭주 대비 종합상황실 접수대 확대(11대→최대 22대) ▲소방장비 100% 가동 상태 유지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앞바다에도 초속 9~16m의 바람이 불고 파고도 1.5~4m로 매우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 등산객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산간 도로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형성될 수 있으니 차량 운전 시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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