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키서 '은1·동1' 추가…종합 순위 2위 굳히기[하얼빈AG]

윤종현·신영섭,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은·동메달 획득

피겨 김채연 여자싱글 쇼트 2위…여자 컬링 '예선 1위' 준결승행

[야부리=AP/뉴시스]프리스키 윤종현. 2025.02.12.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안경남 하근수 문채현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키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로 중국(금31·은26·동22)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렸다.

윤종현(단국대)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일본의 가시무라 라이(183.50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땄다.

같은 종목에 나선 신영섭(강원대)은 165.2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프리스타일 빅에어는 스키를 타고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애초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지 날씨 상황으로 심판진의 승인을 거쳐 일정이 당겨졌다.

[야부리=AP/뉴시스]프리스키 윤종현 은메달·신영섭 동메달. 2025.02.12.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하프파이프 남자부 이승훈(한국체대)의 금메달, 문희성(설악고)의 동메달, 여자부 장유진(고려대)의 동메달이 나온 바 있다.

김채연(수리고)은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러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71.88점을 기록,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75.0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메달 전망을 밝힌 김채현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7위(51.23점)를 기록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2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2. [email protected]

여자 컬링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설예지, 리드 설예은, 핍스 김수지)은 이날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카자흐스탄을 8-2로 꺾은 데 이어 필리핀을 11-3으로 완파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여자 컬링은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홈팀 중국에 1-2로 졌다.

이의진(부산체육회), 제상미, 이지예(이상 평창군청), 한다솜(경기도청)이 나선 크로스컨트리 여자 4×5㎞ 계주에선 4위(57분14초4)에 올랐다.

중국(53분59초3), 카자흐스탄(55분24초5), 일본(56분38초1)이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하얼빈=AP/뉴시스]여자 컬링 대표팀. 2025.02.11.

이준서(단국대), 변지영, 이건용(이상 경기도청), 정종원(부산체육회)이 출전한 남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도 4×7.5㎞ 계주에서 4위(1시간15분27초2)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중국(1시간12분09초6), 은메달은 일본(1시간12분12초8), 동메달은 카자흐스탄(1시간12분54초7)이다.

산악스키 혼성 계주에선 정예지-정재원이 7위, 김미진-구교정이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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