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영업손실 326억…티메프 사태로 적자전환
지난해 매출 2조4561억원…전년 대비 8.2%↑
티메프 1300억원대 미회수 채권,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인식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NHN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30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영향 때문이다.
NHN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조4561억원, 영업손실 32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가운데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적자 전환 이유는 티몬·위메프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1300억원대 매출 채권 영향이 크다. 게임, 결제, 광고 등 주요 사업 매출이 증가했지만 NHN페이코의 미회수 매출 채권이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인식되며 영업손익에 영향을 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439억원, 영업익은 25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늘었고 영업손익도 흑자 전환했다.
또 NHN은 이날 1주당 500원씩 총 약 159억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시가 배당률은 2.6%다.
NHN은 오는 14일 오전 지난해 4분기·연간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