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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자체 해상훈련

등록 2025.02.14 16: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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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향상

[서울=뉴시스]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동원 자체 해상방제훈련.

[서울=뉴시스]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동원 자체 해상방제훈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3일 여수 A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동원 자체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수 인근 해상에서 7만t급 벌크선이 암초에 충돌해 연료유 100kl를 유출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
공단은 본사 상황실을 가동해 현장과 소통하며 사고접수부터 상황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현장에 투입된 엔담호는 선박에 설치된 유출유 확산예측 시스템, 유회수기, 오일펜스 등을 동원해 효과적인 방제작업을 수행했다.

엔담호는 악천후 속에서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5000t급 대형방제선으로 시간당 567㎘ 유류를 회수할 수 있고, 대양용 오일펜스를 탑재하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엔담호는 해양재난 상황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건조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과 승선원 교육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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