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감염병관리과 신설로 선제적 방역 대응 강화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밀양=뉴시스] 밀양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사진=밀양시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 독감, RSV 등 여러 감염병의 신속한 대처와 사전 대비를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관리팀, 방역팀, 의약팀, 진료팀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발생 감시와 역학조사, 소독 및 방역 조치, 예방접종, 격리병상 배정 관리, 감염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한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 조사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보건소 직원들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비 방역인력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교육 대상자를 최대 16명까지 확대하며, 방역 교육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보건소 전 직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찰서와 소방서, 제5870부대 2대대, 시 안전재난과 등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신속한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생물테러 의심 사례 발생 시 보건·경찰·소방 초동대응팀이 출동하고, 환경 검사를 통해 생물테러 여부를 탐지한다.

[밀양=뉴시스] 밀양시보건소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사진=밀양시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감염취약시설 60여 곳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무료 접종 의료기관을 관내 전 지역에 배치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는 지정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장소를 확대 운영 중이다.

시는 생활 밀착형 교육 자료 개발과 체험형 캠페인,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한 연령대별 다양한 계층의 감염병 예방 정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교육,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등 대면 교육을 지속 실시하며, 기관 요청 시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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