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 제7차 공식협상 개최
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경제협력 등 11개 분야 협상

【서울=뉴시스】김영만 자유무역협정(FTA) 상품과장(수석대표)이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에 참석해 수마티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말레이시아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수석대표)과 논의하고 있다. 2019.09.04.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 7차 공식협상이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말레이시아 측 수마디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70여명의 양국 협상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련 FTA 협상재개 선언 이후 세 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협정문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제7차 공식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11개 분야별 협상을 진행하며 시장접근 협상을 포함해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및 경제협력 확대에 관련된 세부사항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 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FTA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주요 협력국인 말레이시아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를 신속히 타결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