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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리, '우크라 평화군 파병' 강력 시사 …영국 이어

등록 2025.02.17 20:16:59수정 2025.02.17 2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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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AP/뉴시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22024.02.27.

[스톡홀름=AP/뉴시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22024.02.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총리에 이어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17일 스웨덴 군대의 우크라이나 파병 배치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이날 수도 스톡홀름 군사훈련 참관 중 "우리는 우크라 평화군 논의에 참여할 것이며 절대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리에 앞서 1시간 전 마리아 말뫼 스테네가르드 외무장관은 "우리는 첫째로 국제법을 존중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협상해야 한다"면서 "그 같은 평화가 결정되면 그것이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이때 우리 정부는 그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즉 필요할 경우 우크라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총리는 "그 같은 평화군은 아주 분명한 권한과 임무가 특정될 필요가 있지만 협상이 진전되어야 그것이 드러날 것"라면서도 "그러나 스웨덴은 세계 안전을 강화하는 데 일역을 맡아왔으며 그런 만큼 이번에도 우리가 그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유럽연합에 가입한 뒤에도 군사적 중립성을 내걸고 나토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범하자 핀란드와 함께 즉각 공동 나토 가입에 나섰다. 핀란드는 1년 뒤에 그리고 스웨덴은 그보다 더 1년 뒤인 2024년 4월에 32번 째 나토 회원국이 되었다.

스웨덴에 앞서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맨먼저 영국은 우크라의 안전 보장에 "기꺼이 기여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군을 우크라 지상에 배치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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