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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크라 종전' 첫 고위급 회담 시작

등록 2025.02.18 16:34:11수정 2025.02.18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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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개최…우크라·유럽은 불참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앞두고서다.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참여하지 않았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궁애서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와트코프 중동 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에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이 자리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면 회담 준비, 전반적인 양자 관계 개선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예고 없던 90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즉시 개시하기로 전격 합의한 뒤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 우크라이나는 초대 받지 못했다. 유럽도 배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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