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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청 재정 매우 어려워…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한계"

등록 2025.02.18 16:10:56수정 2025.02.18 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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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서울교육감, 서울시의회 출석

신학기 대비 안전 위험 요인 점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근식(오른쪽)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근식(오른쪽)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고가혜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 재정이 어려워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한계가 있다며 적정 교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18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정 교육감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며 "희생된 학생의 평안을 빌며 유가족에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 이를 계기로 직무 수행이 어려운 교직원 관리 강화, 학생·학부모 정서·심리 안정 지원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교육청 재정이 매우 어렵다"며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인건비 등 경직성 비율이 76% 이상이어서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 운용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또 "학령 인구는 감소하지만 복잡해지는 학교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선 적정 인원의 교원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정책으로 ▲학생 진단 및 맞춤 교육 강화 ▲심리 정서 위기 학생 회복 지원 ▲미래 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 평가 혁신 ▲소통과 협력의 학교 자치 기반 조성 ▲서울 교육 플러스 등을 꼽았다.

정 교육감은 "이를 위해선 안정적인 교원 수급과 교육 재정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 교육감은 지난 주말 발생한 무학여고 급식실 화재 사건과 관련해 "서울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무척 송구하다"며 "내부까지 불이 번지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학기 대비 모든 학교 대상 시설물 등 안전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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