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내년 입시부터 '문·이과' 자유전공 학부 신설
입학 후 진로 탐색…2학년 때 원하는 과 진학
과거엔 '문과계열' 한정됐지만 이공계까지 넓혀
대학들, 교육부 정책 따라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12월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4.12.08.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8/NISI20241208_0020622545_web.jpg?rnd=2024120816124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12월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4.12.08. [email protected]
연세대학교는 지난 18일 평의원회를 열고 정원 262명의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심의 후 이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신설 예정이다.
진리자유학부 입학생은 1학년 때 진로를 탐색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과로 진학하게 된다. 의과대학, 교육과학대학, 신과대학, 예체능 계열 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연세대가 지난 2009년 설치했다 2014년 폐지한 '자유전공학부'가 이와 유사하지만, 자유전공학부에서는 이공계 전공 선택이 불가해 문과 계열 전공에 대해서만 선택이 가능했다.
연세대의 '진리자유학부' 신설은 최근 대학들이 교육부 정책에 따라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전공자율선택제는 1학년을 마치고 보건의료, 사범 등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단과대 내에서 선택하는 '유형2'로 나뉜다. 연세대 '진리자유학부'는 '유형1'에 해당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무전공 모집인원은 3만7935명으로, 전년보다 2만8011명 증가했다. 총 73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8.6%를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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