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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주서 APEC 회원국과 디지털·AI 협력 논의

등록 2025.03.03 12:00:00수정 2025.03.03 17: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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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PCE 정보통신실무그룹 정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국가 정보통신 관련 부처와 만나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TELWG)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PEC TELWG은 아·태지역 내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다. 이번 제70차 회의에는 APEC 회원경제 정부 대표, 기업·국제기구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4일 총회에서는 APEC 회원들의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APEC 협력사업 등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AI위원회, AI법 제정 등 주요 디지털·AI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AI 서울 정상회의 등 국제협력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APEC 정보통신 분야 협력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APEC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서비스 활성화 강화, 노년층 디지털 포용 정책 공유 사업 경과를 소개해 역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5일에는 실무그룹 산하 운영그룹별 회의를 통해 APEC 회원들의 AI 이니셔티브, 핵심 인프라 보안, ICT·통신기기 규제와 적합성 평가 현행화 등을 공유해 역내 정책·규제 동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논의한다.

6일에는 한국 정부가 제안한 2개의 워크숍이 연이어 열린다.

첫 번째 워크숍에서는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신기술 활용 촉진'을 주제로 주요 정책 이니셔티브와 혁신 기술·산업·서비스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아·태지역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동향을 살펴보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관련 서비스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또 다른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국내 유관기관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기의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와 복원력의 중요성, 인프라 복원력 관리·개선을 위한 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재난재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모범사례인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7일에는 지난 3일간 진행된 회의 결과를 정리하는 한편 TEL 전략실행계획, 운영규약 개정안 등 운영그룹 비전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에 대한 회원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 주요 내용과 진행 경과를 공유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와 함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 글로벌 포럼, 기업 전시 등 부대행사로 구성한 '디지털 위크'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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