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물가 2.0% 상승…석유류·가공식품 뛰며 두 달째 2%대(2보)
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동향…1월(2.2%) 이어 2월 2%대
석유류 6.3%↑…가공식품(2.9%) 상승폭 13개월來 최대
농축수산물 1.2%↓…축산물(3.8%), 수산물(3.6%)은 상승
생활물가지수 상승률 2.6%…석유류 가격 급등 영향
근원물가 1.8%↑…신선식품지수는 35개월 만에 하락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김치 상품이 진열돼 있다. 2025.02.1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20698179_web.jpg?rnd=2025021315274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김치 상품이 진열돼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임하은 기자 =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석유류와 가공식품·외식물가 등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1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상승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초 3%대에서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9월(1.6%), 10월(1.3%), 11월(1.5%), 12월(1.9%)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서는 2%대로 올라섰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석유류(6.3%)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1월(7.3%)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물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7.3%), 경유(5.3%)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2024년 1월(3.2%)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서울=뉴시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하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축산물(3.8%), 수산물(3.6%), 외식(3.0%), 가공식품(2.9%)의 가격 상승폭도 높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4370_web.jpg?rnd=20250306081524)
[서울=뉴시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하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축산물(3.8%), 수산물(3.6%), 외식(3.0%), 가공식품(2.9%)의 가격 상승폭도 높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올랐다.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7%)는 상승했고 전기료(-0.4%)는 하락했다.
농축수산물(1.0%)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농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했다. 농산물이 안정세를 나타낸 반면 축산물(3.8%), 수산물(3.6%)은 가격이 크게 올랐다.
또 돼지고기(7.6%), 배추(65.3%), 귤(15.5%), 무(89.2%), 배(21.9%), 당근(59.6%) 등은 여전히 불안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파(-31.1%), 토마토(-19.5%), 감(-27.7%), 딸기(-6.9%), 오이(-14.8%), 쌀(-3.3%), 바나나(-11.4%)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집세(0.7%)와 공공서비스(0.8%)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개인서비스(3.0%) 비교적 크게 올랐다. 외식(3.0%)과 외식 제외(2.9%)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가계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6%를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석유류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9% 올랐다.
농산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신선식품지수(-1.4%)는 2022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2.1%, 신선채소는 1.4% 올랐고, 신선과실은 5.4% 하락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자물가는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2%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2%포인트(p) 둔화했다"며 "2월 물가는 석유류의 영향이 제일 컸고, 추세적인 근원물가는 1.8%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5.02.0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20689213_web.jpg?rnd=2025020915091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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