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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조정호, 삼성 이재용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

등록 2025.03.06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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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자료제공 = 메리츠화재) 2019.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자료제공 = 메리츠화재) 2019.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CXO연구소는 이날 종가 기준 조 회장의 주식가치가 12조4334억원으로 국내서 가장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위로 밀려난 이 회장 주식가치 12조1666억원보다 2.2% 많은 금액이다.

조 회장이 국내 최고 주식부자 왕좌 자리에 앉게 된 것은 이 회장의 보유한 핵심 주식 종목들이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메리츠금융지주가 약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9774만7034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 주식에 이날 메리츠금융 보통주 1주당 종가 12만7200원을 곱한 조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2조4334억원을 상회한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시가총액(시총)은 24조2595억원으로 시총 순위 15위에 올라섰다.

반면 이 회장이 보유한 주요 종목인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은 주식 가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보통주 1주당 5만8400원이었는데 이날 5만4300원으로 2주 만에 7% 정도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9만5500원에서 8만5400원으로 10.6%, 삼성물산 역시 13만2700원에서 12만2300원으로 7.8% 추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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