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CL2 8강 1차전 완승에도…시드니 감독 "2차전, 0-0 마음으로 준비"

등록 2025.03.06 21:43: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일 1차전에서 전북에 2-0 승리

오는 13일 안방에서 2차전 예정

[서울=뉴시스] 호주 시드니FC의 우푸크 탈레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호주 시드니FC의 우푸크 탈레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를 완파한 시드니FC(호주)의 우푸크 탈레이 감독이 2차전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드니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탈레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고전했던 부분도 있었으나 공격수인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2골을 넣으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전북같이 강한 팀을 원정에서 만나면 쉽지 않은데, 결과까지 챙겨 만족하고 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클리말라는 "선수들과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눴던 게, 계획대로 흘러가 만족스럽다"며 "특히 득점한 이후 내려서지 않고, 전북이 플레이하게 어렵게 두는 등 오늘 경기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탈레이 감독에게 전북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그는 "전북은 전환 상황에서 강점이 있기에, 우리가 볼을 잃어버렸을 때 빠르게 대응하는 데 신경을 썼다"며 "또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을 때 강점이 있어, 수비적으로 단단히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상대의 큰 공격수(콤파뇨)를 잘 제어한 것 같다. (그를 막은) 수비수 그랜트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답했다.

오는 13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1점 차로 패배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탈레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승리로 끝났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전북이 2차전에서 골을 넣기 시작하면 뒤집힐 수 있는 위험한 스코어"라며 "다시 한번 분석해야 한다. 2차전은 0-0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