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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평화군' 논의 본격화…파리서 30개국 군수뇌부 회의

등록 2025.03.11 12:09:24수정 2025.03.11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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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주도…"러 대규모 공세 억제 목표"

美 제외 나토 대다수, 한국도 원격 참여

[에일즈버리=AP/뉴시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휴전 이후 유럽군 창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월9일(현지시각) 영국 에일즈버리 인근 체커스에서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5.01.10.

[에일즈버리=AP/뉴시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휴전 이후 유럽군 창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월9일(현지시각) 영국 에일즈버리 인근 체커스에서 회담 전 악수하는 모습. 2025.01.1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휴전 이후 평화유지를 위한 유럽군 창설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30개국 이상의 군 고위 관계자들은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평화유지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한다. 양국이 준비한 구상을 먼저 설명한 뒤, 이에 대해 각국 군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이다. 우크라이나도 대표자를 보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휴전 이후 러시아의 재침공 가능성을 차단하는 성격의 우크라이나 주둔 다국적군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6일 대국민 연설에서 "'평화유지군'은 최전방에서 싸우지는 않겠지만 평화가 완전히 존중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고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를 억제하는 것이 목표"라며 "휴전이 깨질 경우 몇 시간 내지 며칠 내에 급히 투입할 수 있는 중화기와 무기 비축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미국을 제외한 대다수 나토 회원국의 참모총장 등 대표단이 참석한다. 나토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럽연합(EU) 소속인 아일랜드와 키프로스, 오스트리아에서도 대표단을 보낸다.

나아가 나토 옵저버(관찰국) 국가인 한국도 원격으로 회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일본과 영 연방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도 원격으로 참여한다.

프랑스 군 관계자는 "(병력 파견에) 어떤 국가가 참여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정부 지도자들에 의해 정치적 차원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종전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이후 유럽군 주둔에 명확한 찬반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군 지원에는 선을 그었다. 러시아는 유럽군 우크라이나 주둔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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