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대사 "韓, 우크라 지원금 감사 필요…납세자 알고플 것"
러 대사, 우크라 부패 문제 지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 사용 내역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타스통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노비예프 대사가 지난해 9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조선-러시아 통상조약 140주년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개교 30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2024.09.2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23/NISI20240923_0020529715_web.jpg?rnd=2024092311383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 사용 내역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타스통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노비예프 대사가 지난해 9월2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조선-러시아 통상조약 140주년 및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개교 30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2024.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는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 사용 내역을 감사(監査)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 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한국 납세자들도 미국 납세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규모의 경제적 지원과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부패와 자금의 엄청난 횡령 규모에 대한 (미국의) 성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보낸 자금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한국이 아낌없이 제공한 자금의 행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타스통신은 "부패 문제는 우크라이나 사회에서 여전히 심각한 이슈로 남아 있다"며 "미국과 유럽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에 할당된 자금의 사용을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서방의 원조와 관련된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왔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종전 조건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15년 동안이나 나토가 정한 공공부문 부패 척결 조건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유럽연합(EU)도 우크라이나에 정부 운용 투명성을 거듭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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