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주 바이오션, 10억 프리A 투자유치…해외 진출 교두보

등록 2025.03.13 11:21: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치어 대체먹이 ‘모이나’ 상용화 앞둬

[진주=뉴시스]진주 (주)바이오션 금곡생산장 내부 모습.(사진=바이오션 제공).2025.03.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주)바이오션 금곡생산장 내부 모습.(사진=바이오션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입주기업인 ㈜바이오션이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A 투자는 시드 단계를 마친 기업에 투자하는 단계로 투자금액은 5억~10억원 정도이며, 투자자는 사업의 초기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평가한다.

투자에 참여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스마트양식산업 혁신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국내 최대 전문직 엔젤클럽으로 VC 심사역, 의사, 변호사, 변리사, 기업 CEO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션은 기존 치어 먹이인 '알테미아'의 단점을 개선한 대체먹이 생물 '모이나'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남수산자원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이나는 알테미아 대비 치어 성장도 170%, 생존율 146%, 필수영양소(DHA) 230% 향상으로 치어의 대량 폐사와 기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이오션은 최근 물벼룩을 활용한 '모이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경남 진주에서 연간 100t 이상 배양할 수 있는 역량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바이오션은 모이나 현장 보급을 위한 생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해마 생산 및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베트남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우철 대표는 "이번 프리A 투자로 연구개발, 생산시설 확장, 마케팅 강화 등 다각도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뉴시스]진주 (주)바이오션 금곡생산장 외부 전경.(사진=바이오션 제공).2025.03.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 (주)바이오션 금곡생산장 외부 전경.(사진=바이오션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