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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술公, LNG 냉열에너지 핵심 사업 선정

등록 2025.03.13 1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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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콜드체인 바탕으로 기술개발 박차

[대전=뉴시스]가스기술공사 전경. 2024. 08. 03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가스기술공사 전경. 2024. 08. 0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천연가스(LNG) 냉열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확대,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13일 LNG 냉열에너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LNG 냉열은 LNG를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의 냉열에너지로, LNG 1킬로그램(㎏)당 약 200킬로칼로리(㎉)의 열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기존에 버려지던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면 기존 화석연료 등을 대체할 수 있어 운영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2016년부터 국내 기술 보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LNG 냉열 사업을 준비 해왔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유진초저온과 협력해 LNG 냉열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급속 냉동 및 냉장창고의 냉열 활용 실증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구축사업에서 LNG냉열 공급설비 설계, 구매 및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LNG 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냉동 및 냉장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권 물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와 냉각 비용 절감을 위해 LNG 냉열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데이터센터 맞춤형 냉각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신항 사업을 발판으로 항만뿐 아니라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빙상 레저시설, 신선식품 초저온 유통방 등 다양한 분야에 LNG 냉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전략적 사업 확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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