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KCC 온 스테이지' 개막…소프라노 임선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선욱, 발트앙상블 등 무대도
![[서울=뉴시스] 'KCC 온 스테이지' 공연 포스터(사진=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제공) 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1182_web.jpg?rnd=20250314081556)
[서울=뉴시스] 'KCC 온 스테이지' 공연 포스터(사진=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제공) 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CC 온 스테이지'는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공연 시리즈다. 소프라노 임선혜부터 피아니스트 김선욱, 발트앙상블 퀸엘리자베스 뮤직샤펠과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수학 중인 신진 연주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하반기에는 한국 전통 음악 및 창작 무용 공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연주자들의 무대도 예정됐다.
시리즈 첫 무대에서 임선혜는 '봄처녀', '산유화', '그네', '소망' 등 한국 가곡 7곡과 미국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과 조지 거슈윈의 곡을 들려준다. 특히 '소망'의 작곡가 손일훈이 직접 반주자로 나서고 첼리스트 이호찬이 협연한다.
임선혜는 1999년 독일 유학 중 고음악의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에게 발탁돼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르네 야콥스, 리카르도 샤이 등 세계적인 지휘자를 비롯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보칼레 헨트,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클래식 레이블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동양인 성악가 최초로 독집 앨범을 출시했고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받았다.
벨기에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한국 음악가들의 공연을 현지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특히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현지 예술기관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문화원 멀티홀(공연장) 무대를 통해 다양한 한국 예술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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