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 품은 정원의 꿈…부여군 '백마강 국가정원' 2030년 지정 목표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 일원 130㏊ 규모
![[부여=뉴시스]백마강 국가정원 개요. (자료=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1791295_web.jpg?rnd=20250314092409)
[부여=뉴시스]백마강 국가정원 개요. (자료=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군에 따르면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 130㏊규모의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전시구역에 사비정원과 백제왕릉정원, 부여정원, 문화정원, 유희정원 등 5개 구역을 조성한다. 백제 700년 역사문화자원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역사정원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물억새군락과 연꽃전망대, 맹꽁이습지원, 열기구정원, 카누체험장 등을 포함한 생태정원 구역도 조성돼 자연 친화적인 정원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과 주요 공간별 계획 등의 사업 내용을 확정했다.
부여 백마강 정원은 지난 10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예정지로 지정 승인받았다.
올해 하천점용허가, 소규모환경·재해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2027년 공사 완료 후 3년간 운영을 통해 정원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확보한 뒤, 2030년 국가정원으로 등록을 추진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박정현 군수는 ''정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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