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살아난다"…코스피, 2600대 안착[마감시황]
코스피 2628.62·코스닥 738.3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2.34)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5.54)보다 7.19포인트(0.96%) 하락한 738.3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9원)보다 0.5원 오른 145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2025.03.1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472_web.jpg?rnd=2025031915415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2.34)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5.54)보다 7.19포인트(0.96%) 하락한 738.3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9원)보다 0.5원 오른 145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2025.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며 2600대에 안착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2.34)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마감했다. 1.14포인트(0.04%) 오른 2613.48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상승에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계감은 유지되며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했다"며 "미국 증시는 빅테크주 약세에 나스닥이 장 중 2% 넘게 하락하는 등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를 모았던 젠슨황 CEO의 기조연설에 대한 실망감에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한 반면 트럼프-푸틴 대통령의 통화로 러-우 잠정 휴전 합의가 이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이 순매수 지속하며 코스피가 상승했고, 특히 전기전자에 대한 순매수 연장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1%대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까지 탄핵 심판 선고일이 지정되지 않으면서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불확실성 상황이 길어질수록 시장의 탄력은 둔화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6735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062억원, 기관은 284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47%), 섬유(0.3%), 종이(0.25%), 비금속(0.26%), 기계(0.71%), 전기(0.85%), 유통(0.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약(0.21%), 금속(0.57%), 건설(0.8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6%)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3%), LG에너지솔루션(1.69%), 현대차(1.75%), 기아(0.73%), KB금융(1.25%)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셀트리온(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네이버(0.4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5.54)보다 7.19포인트(0.96%) 하락한 738.3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2.33포인트(0.31%) 하락한 743.21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워갔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2172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738억원, 기관이 22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은 0.54%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52%), HLB(0.54%), 레인보우로보틱스(4.78%), 코오롱티슈진(0.71%), 삼천당제약(4.29%), 휴젤(0.9%), 리가켐바이오(2.72%), 클래시스(4.97%)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