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리주차 12대 추돌' 경비원, 벤츠 상대 손배소 오늘 시작

등록 2025.03.25 07:00:00수정 2025.03.25 07:58:24

입주민 차량 주차하다 12대 추돌

경비원·차주 "차량 급발진 의심"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주차하다 다른 차량 12대를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 경비원과 차주가 급발진이 의심된다며 자동차 제조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25일 시작된다. (사진=뉴시스DB) 2025.03.25.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주차하다 다른 차량 12대를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 경비원과 차주가 급발진이 의심된다며 자동차 제조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25일 시작된다. (사진=뉴시스DB) 2025.03.25.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주차하다 다른 차량 12대를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 경비원과 차주가 급발진이 의심된다며 자동차 제조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25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단독 정선희 판사는 이날 경비원 A(77)씨와 차주 B(54)씨가 벤츠 독일 본사와 한국 현지 법인인 벤츠코리아, 공식 판매대리점인 한성자동차 등을 상대로 제기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관리를 하던 경비원 A씨가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다른 주차 차량 12대를 줄줄이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2021년식 벤츠 GLC 300e 모델이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 대부분은 앞뒤 범퍼나 후미가 찌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송 제기 당시 소장을 통해 "이 사건 자동차의 주차 위치를 변경하려고 후진하던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정지하지 않고 큰 굉음을 내면서 후방으로 갑자기 돌진했다"며 "급발진 의심 사고로 인해 카니발, 산타페, BMW 등 10여 대의 차량을 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결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인 가속제압장치(ASS) 미장착으로 인한 설계의 결함 ▲충돌 방지를 위한 자동긴급제동장치(AEB)가 작동하지 않은 결함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고로 인해 A씨는 무릎 부위가 다치는 등 전치 3주 정도의 상해를 입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A씨는 직장 상실 및 치료비, 위자료, 등 1억원을, B씨는 차량 수리비 등 1억원 등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