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농촌마을, 75세 이상 노인에 경로수당 30만원 지급
앞으로 75세 되는 노인에게 매년 같은 수당 전달키로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농촌마을 주민들이 노인들에게 경로 수당을 지급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가대2리 마을회는 마을의 75세 이상 노인 16명에게 경로 수당 3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 마을이 노인들에게 경로 수당을 선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주민들이 모아둔 마을 기금으로 효행을 실천했다.
마을회는 이번 경로 수당 지급을 계기로 앞으로 75세가 되는 노인에게 매년 같은 수당을 전달하기로 했다.
조두원 이장은 "올해 초 열린 마을 회의에서 경로 수당 지급을 논의했고 주민들의 뜻이 모였다"면서 "마을의 역사이자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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