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바일금융, 5명 중 4명이 이용…60대도 절반이 활용

등록 2025.03.25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은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보고서

[산청=뉴시스] 산청군청 산청군의 한 카페에서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제로페이 결제하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산청군청 산청군의 한 카페에서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제로페이 결제하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서비스 정착으로 모바일을 활용해 결제 및 현금 이체, 주식 투자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도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551명 가운데 81.3%가 최근 1개월 안에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2021년 조사의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65.4%)과 비교해 15.9%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금융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IT기업 등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상거래 대금 지급, 잔액·거래내역 조회,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의 금융서비스가 해당된다.

연령별로 20~40대의 경우 95% 이상, 50대는 90%에 가까운 이용 경험 비율을 보였다. 60대 이상도 2021년(28.9%)보다 크게 늘어난 53.8%가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모바일금융서비스가 전 연령대에 걸쳐 널리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로 조사됐다.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지급수단별 비중을 살펴보면 신용카드(46.2%)가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해외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됐다. 최근 1년 내 해외에서 결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실물카드(16.4%), 해당국 현금(4.1%), 모바일 결제(2.2%)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물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시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8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선호 지급수단 비중을 보면 20~30대는 모바일카드(각각 36.8%, 34.9%), 40~50대는 신용카드(각각 62.4%, 68.8%), 60대 이상에서는 현금(30.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지급수단이 상이한 모습이었다.

현금은 대면 거래에서 여전히 보편적 지급수단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추세적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1개월 내 대면 거래 시 이용경험 설문에서 현금은 높은 응답(88.0%)을 보였다.

한편 이용자들은 지급수단 특성 중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는 가운데,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및 결제 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지급서비스 관련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1년 이내에 분실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지급수단 보안 관련 사고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으며, 사고 종류별로는 분실(2.5%), 보이스피싱(1.9%), 스미싱(0.5%) 순으로 경험했다.

지급수단 선택 시 고려 사항에 대한 설문에서 안전성이 중요하다(47.9%)는 비중이 편리성(37.3%) 등 여타 항목을 웃돌았다. 또한 보안 관련 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소비자 보호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금융서비스의 경우 디지털 기술 발전과 서비스 다양화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용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면서 "향후 국민들이 다양한 지급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당행 및 업계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