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만난 금융투자업계…서유석 회장 "STO 많은 지원 부탁"

윤한홍 정무위원장, 강민국 의원 등 참석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의힘-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 2025.03.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금융투자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협회는 자본시장이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질적 성장과 국민자산 증대, 나아가 민생 안정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정착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의 논의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STO(토큰증권 발행) 도입을 위한 지원을 부탁했다.

그는 "오늘 논의가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STO 도입에 대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선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당국과 공매도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전산시스템은 금융기관, 투자자, 증권사 등 삼중 감시망으로 공매도 우려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김학수 대표는 "모두가 처음 겪는 낯선 거래환경이지만, 투자자와 시장은 빠르게 적응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생한 오류 등에 대해서는 "시장 운영에 있어 실수나 미흡한 점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도 "경각심을 갖고 가면서 안정적인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대체거래소 출범, 공매도 제도개선, 밸류업 확대 등 자본시장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증시도약"이라며 최근 통과된 상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대체거래소 출범을 언급하며 "자본시장 밸류업이 활성화되고 기업가치가 더욱 제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대한민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산업강국에서 금융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미래에셋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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