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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세 아들에 한화 지분 증여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등록 2025.04.05 09:00:00수정 2025.04.05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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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서울=뉴시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승연 회장, 세아들에 한화 지분 증여…"오너3세 시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에게 363만8130주(4.86%)를,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에게 각각 242만5420주(3.23%)씩 증여했다.

증여 후 김승연 회장의 ㈜한화 지분율은 11.33%로 변경되고 김동관 부회장은 9.77%,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5.37%가 된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를 보유하게 된다.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 것이다.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2일 오후 경기도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에 이어 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 2025.04.02.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2일 오후 경기도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에 이어 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 2025.04.02. [email protected]


트럼프, '관세 폭탄' 터졌다…한국 車 산업 전방위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새벽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Mutual Tariff)'를 공식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자동차 산업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이미 25%의 높은 관세를 적용받는다.

한국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49.1%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은 51조원에 달한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천 개에 이르는 부품사들도 대미 수출 비중이 높아 연쇄 충격이 불가피해졌다.
[고양=뉴시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관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전략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관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전략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email protected]


현대차·기아 "미국 관세에도 당장 가격 인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우선 기존 가격 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송호성 기아 사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에서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후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25% 상호관세를 산정했다. 2025.04.0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에서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후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25% 상호관세를 산정했다. 2025.04.03.


반도체, 美 상호관세 피했다…다음 관세도 피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지만 반도체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다만 미국 정부는 반도체에 최소 25%의 품목별 개별 관세를 예고한 만큼 반도체 기업들은 수십%에 달하는 관세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타국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최소 25%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가 최소 수치인 것을 감안하면 관세 부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용(왼쪽 두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46%…삼성·LG전자 해외공장도 고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 중국에 고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해당 국가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25% 상호 관세율이 적용된 가운데 주요국 중에서는 베트남 46%, 태국 36%, 중국 34%, 대만 32%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이 매겨졌다.

특히 46% 상호 관세가 부과된 베트남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의 생산기지가 있다. 삼성의 경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을 베트남에서 만드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도 쑤저우 삼성전자 공장을 비롯해, 중국 난징과 텐진 등에는 LG전자가 공장을 두고 있다. 태국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공장을 가동 중이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1일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을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위촉업무를 변경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1일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을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위촉업무를 변경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노태문 DX 직무대행…갤럭시 신화 이어갈까

삼성전자는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유고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을 선임했다.

노 사장은 기존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직책과 한 부회장이 해오던 품질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한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려 한다"고 밝혔다.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이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넥쏘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03. amin2@newsis.com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이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디 올 뉴 넥쏘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03. [email protected]

서울모빌리티쇼 개막…넥쏘 신차 등 눈길 끄는 차량은?

국내외 46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일 개막한 가운데,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신차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기아도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에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는 등 자동차뿐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의 신기술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5.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5.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인화 회장 "美·印서 고수익 창출…악재 정면 돌파"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인도와 미국 등 철강 고성장, 고수익 지역에서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소재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쇳물을 뽑는 제철소 건립을 검토 중이고, 인도에도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장 회장은 "경영 계획을 실현하려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고민 끝에 수립한 계획은 즉시 행동으로 옮기고, 환경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지회 대표자들이 3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에서 열린 현대제철 4·8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룹 내 성과금 및 임금인상 문제, 산업재해 문제 등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오는 7일까지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현대제철 정규직-자회사-비정규직지회 대표자들이 3일 서울 중구 금속노조에서 열린 현대제철 4·8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룹 내 성과금 및 임금인상 문제, 산업재해 문제 등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오는 7일까지 교섭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03. [email protected]

현대제철 노조 "8일 무기한 총파업…문 충분히 열었다"

현대제철 노조는 "사측이 진전안 안을 제시하며 진지하게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마무리할 생각이 없다면, 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5개 지회, 자회사, 비정규직 지회 등 1만1000명에 가까운 직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가 제시한 협상의 마지막 기한은 7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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