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中사업 슬림화…'본가' 직영매장 종료
'본가' 전 매장 가맹점으로 전환
현지 운영 법인 제3자에 양도
"中 사업 최소화·정리 작업 진행"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 코리아 상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1.0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06/NISI20241106_0020586269_web.jpg?rnd=2024110611012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 코리아 상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중국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분위기다. 최근 '본가' 브랜드 직영 사업을 철수하고, 전 매장을 가맹점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중국 법인 '청도고신본가찬음유한공사' 보유 지분을 전량 양도했다.
청도고신본가찬음유한공사는 청도더본음식문화유한공사의 자회사로 중국 내 '본가' 브랜드 직영점 운영을 담당하던 곳이다.
더본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자회사 청도더본음식문화유한공사가 청도고신본가찬음유한공사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본가 매장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에게 지분을 넘겼다.
다만 더본코리아 측은 청도고신본가찬음유한공사 지분을 넘겨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던 '본가' 직영점은 최근 전부 가맹점으로 전환했다.
'본가' 직영점의 가맹점 전환은 중국 사업을 축소하는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공시한 투자설명서에서 "중국은 2020년 봉쇄조치 영향 이후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중국 사업을 최소화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기업공개(IPO) 이후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적극적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며,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오히려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분위기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청도고신본가찬음유한공사'는 더본코리아의 해외법인 중 하나로, 본가 브랜드의 직영점을 운영하던 법인"이라며 "매장운영을 희망하는 제3자에게 지분을 양도해 가맹점 형태로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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