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고립 은둔 청년과 경계선 지능 아동 위한 사업 추진
'니트 오피스'와 '느린 학습자 축구교실' 운영
![[서울=뉴시스]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2025.02.19.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9/NISI20250219_0001773586_web.jpg?rnd=20250219132233)
[서울=뉴시스]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2025.02.19.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 자치구 지원'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억1500만원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응모한 '고립은둔청년 가상 회사 체험(니트 오피스)'과 '느린 학습자(경계성 지능인) 축구 교실'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니트 오피스가 6500만원, 느린 학습자 축구 교실이 5000만원이다.
니트 오피스란 고립은둔청년과 니트(NEET, 교육받지 않고 일하지 않으며 직업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가상의 회사다.
참여자는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관리한다. 이들은 홍보팀, 회계팀, 사회공헌팀 등에서 역할을 맡아 업무를 수행하고 주간 회의와 컬처데이, 워크숍, 지역탐방, 사내동아리 등에 참여한다.
사업 목표는 고립은둔청년 조기 발굴 지원과 자기관리능력 향상,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 지역 사회 이해 증진 등이다.
느린 학습자 축구 교실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기초 체력과 신체 협응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계선 지능이란 지능지수 71~84 사이로 지적 장애와 비장애의 중간 수준에 해당한다.
구는 각 아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축구 교실로 이들의 신체적 성장과 사회성·정서 발달을 촉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고립은둔청년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과 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며 "특히 청년 기업, 단체들과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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