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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중부에서 또 건물 붕괴사고.. 사망자 9명

등록 2025.04.10 09:39:24수정 2025.04.10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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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트 주 건물 잔해서 9일 사망자 시신 수습

6개월된 여아 등 여성 8명과 남성 1명 사망

[카이로=신화/뉴시스] 지난 해 12월10일 이집트 카이로 시내에서 6층 규모의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4월 9일엔 중부 아슈트 주의 주거용 건물이 붕괴하면서 시신 9구를 수습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2025.04.10. 

[카이로=신화/뉴시스] 지난 해 12월10일 이집트 카이로 시내에서 6층 규모의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4월 9일엔 중부 아슈트 주의 주거용 건물이 붕괴하면서 시신 9구를 수습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 2025.04.1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 중부의 아슈트 주에서 일어난 건물 붕괴 사고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고 9일(현지시간) 구조대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밝혔다.

 "생후 6개월된 아기를 포함해 사망자 8명은 모두 여성이었고, 남성 노인 1명도 함께 숨졌다"고 주 정부의 비상대책본부 소식통은 말했다.

구조대 팀들은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들과 추가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건물 잔해를 제거하면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무너진 빌딩 주변에는 경찰의 금지선이 쳐 있고 주변에 있는 4개의 건물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입주자들을 모두 대피 시킨 상태라고 현지 주민들은 말했다.

아슈트 주의 히샴 아부 알-나스르 주지사는 지역 관리들과 함께 구조 작업을 감독하고 있다.  아슈트 주는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250여 km 떨어져 있고, 거기에서 남쪽으로 200여 km 더 가면 룩소르가 나온다.

알 나스르 주지사는 건물 붕괴에 대한 수사로 직무 태만이나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관련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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