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AI 패권경쟁 속 기술 주권 확보 필요"
KAIT,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최재유 공동의장 "소버린 AI 위해 민관 뭉쳐야"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데이터 주권 기반, 개방형 AI 구축해야'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10일 개최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발표를 했다. (사진=KAI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01814293_web.jpg?rnd=20250410114002)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10일 개최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발표를 했다. (사진=KAI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AI 분야 기술 주권(소버린 AI)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10일 개최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공유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소버린 AI'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 세계 AI 시장에서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거대 기술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일본 등은 AI 주권 확보 차원에서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소버린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AI G3(주요3국) 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국가대표 AI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디바이스 등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기업과 AI 스타트업들은 독자적인 AI 모델과 응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기술이 담고 있는 문화와 가치도 점차 중요해진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AI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와 공정한 알고리즘,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 모델 개발을 통해 포용적 AI 생태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들이 각사 사업 현황과 기술을 소개했다. 플래티어는 자체 AI 모델 폴라(POLAR)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데이터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지원,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으로 6200여개 기관에 인공지능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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