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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락도매시장서 신품종 감자 '금선' 첫 거래

등록 2025.04.15 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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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 농진청 개발 '분질 감자'…연중출하 가능

인지도 낮아 초기 판로확보에 어려움 겪기도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를 기념하는 초매식을 열고,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를 기념하는 초매식을 열고,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신품종 감자 '금선'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안착에 나섰다. 이날 거래된 '금선'은 전북 부안에서 수확된 햇감자로, 20㎏ 기준 최고 6만원에 낙찰됐다.

농진청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를 기념하는 초매식을 열고,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생산자 및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선' 찐 감자 시식회를 통해 맛과 식감을 직접 체험하고, 유통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는 감자의 조건을 주제로 현장 전문 상담(컨설팅)도 진행됐다.

'금선'은 농진청이 개발한 분질 감자로, 건물 함량이 높고 찌거나 삶았을 때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연중 출하가 가능하며, 수확 후 상온에서 약 60~70일 보관이 가능해 저장성도 우수하다.

다만 신품종 특성상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유통 초기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금선' 생산자들은 "품질이 우수해도 초기 유통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우수한 신품종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 안착하려면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초기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지원과 도매시장 연계를 강화해 생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를 기념하는 초매식을 열고,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를 기념하는 초매식을 열고,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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