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봄철 소나무 이동 특별 단속…재선충병 확산 방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 단속에 나섰다. 사진은 특별 단속반이 지난 15일 북구 기계면의 한 원목 취급 업체를 방문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01819426_web.jpg?rnd=20250416153731)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 단속에 나섰다. 사진은 특별 단속반이 지난 15일 북구 기계면의 한 원목 취급 업체를 방문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4.16.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영덕국유림관리소와 '2025년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15일 진행했고, 지역의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계도 활동을 벌였다.
단속 내용은 ▲소나무 원목의 취급·적치 수량 ▲조경수 유통 여부 ▲관련 서류와 대장 비치 여부 등이다.
또 화목용 목재를 사용하는 농가에 원목 출처 확인과 보관된 화목에서 재선충병 매개충의 침입공·탈출공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간이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단속을 지속해서 할 예정이며, 특별 단속 기간 중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무단 이동한 감염목에 대해서는 방제 명령 등 추가 조치도 병행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류의 무분별한 이동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며 "영덕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실시한 이번 특별 단속을 계기로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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