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외모 집착 말라…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 없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준표(왼쪽)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20775584_web.jpg?rnd=20250417125308)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준표(왼쪽)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17. [email protected]
20일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정치 계속하려면 이미지 정치 하지 말라고 한 질문을 그것도 못 알아듣고 B급 질문 운운하니 그 캠프에는 B급 인사들만 모여 있는 모양"이라며 글을 썼다. 이는 한 후보 측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홍 후보는 외모에 집착하고 셀카만 찍는 것은 나르시시스트에 불과하다. 겉보다 속이 충만해야 통찰력이 생기고 지혜가 나오고 혜안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0/NISI20250420_0020779150_web.jpg?rnd=20250420162901)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0. [email protected]
또 오늘(20일) 토론에서는 무안할까 싶어, 그냥 당시 대구시장이었다고만 했습니다만, 다음 토론할 기회가 온다면 좀 더 사려 깊게 질문하고 답변 하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홍 후보는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오늘 오기 전에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가거든 꼭 질문해 보라고 해서 몇 가지 질문하겠다. 키도 크신데 무엇 하러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질문했다.
한 후보는 "(질문한 사람이)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 그런 질문 하시는 것 보면"이라고 넘겼다. 홍 후보는 "그다음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은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유치하다"고 답했다.
토론회 이후 한 후보 측은 반발했다. 김근식 캠프 정무조정실장은 "당대표 지내고 대선후보까지 한 분이 B급 질문으로 자기 시간 쓴다"며 "정작 국민들 관심사인 계엄에 관한 질문에는 대구시장이어서 대답 못 한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고 홍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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