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건협 회장 "공사비 상향 성과…건설산업 활력 지속 노력"
건설협회 10대 중점사업 추진 성과 발표
낙찰률 1.3~3.3%p 상향…공사비 현실화
![[서울=뉴시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2459_web.jpg?rnd=20250304103016)
[서울=뉴시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1일 침체된 건설경기와 관련, "10대 중점추진 사업을 중심으로 건설산업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건설산업은 건설경기 장기침체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의 발전과 참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건설협회가 추진하는 '10대 중점사업' 추진 현황도 발표됐다.
10대 중점사업은 ▲중소형공사 수익성 확보 대책 마련 ▲공공인프라 정상 공급 체계 마련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등 건설현장 규제대응 ▲PF시장 연착륙 지원 및 불공정 관행개선 ▲표준품셈 개선을 통한 공사비 현실화 ▲건설물량 확대·기술(기능)인 양성 기반 마련 ▲해외건설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협회는 우선 지난해 공공공사 공사비 현실화를 통해 낙찰률을 1.3%포인트(종심제)에서 최대 3.3%p(간이종심제) 상향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중소형 공사 적격심사 낙찰하한율도 2%p 상향했다.
이를 바탕으로 순공사원가 보장을 위한 국가계약법안 원안 통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또한 공공 인프라 정상공급과 관련해선 설계보상비를 공사 규모별로 현실화하고, 기술형 입찰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시 물가반영 성과를 낸 만큼 남은 미반영 과제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공정 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신고센터를 개설한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개선된 책임준공 제도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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