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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29 여객기 사고 유가족 현황조사'…지원 방안 마련

등록 2025.04.27 11:00:00수정 2025.04.27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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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변호사회가 유가족 실태·지원 필요사항 점검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야간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야간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유가족의 지원을 위한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위해 '12·29 여객기 사고 유가족 현황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여객기 사고 이후 유가족이 겪고 있는 심리적, 법적, 경제적 어려운 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사 결과는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가 담당하며 법률적 관점에서 유가족 실태와 지원 필요사항도 같이 점검하게 된다.

현황 조사는 유가족의 자발적 참여와 동의를 바탕으로 개인별 상황과 필요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 과정에서 취득한 모든 정보는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 철저히 관리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심리상담, 의료치료, 생활지원 등 유가족의 필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동, 장애인,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해 특별법 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수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유가족이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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