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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신예 스텔스 F-35A 동해 방면 첫 배치…"북·중·러 염두"

등록 2025.04.27 16:03:13수정 2025.04.27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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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3기 배치…4기 추가 배치 예정

[벵갈루루=AP/뉴시스] 사진은 2025년 2월 12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15회 에어로 인디아에서 미 공군의 F-35 전투기가 공중기동을 선보이는 모습. 2025.04.27.

[벵갈루루=AP/뉴시스] 사진은 2025년 2월 12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15회 에어로 인디아에서 미 공군의 F-35 전투기가 공중기동을 선보이는 모습. 2025.04.2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이 동해 쪽 항공자위대 기지에 처음으로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배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4월부터 혼슈 이시카와현의 항공자위대 고마쓰 기지에 F-35A 전투기 3대를 배치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전날 진행했다.

고마쓰 기지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염두에 둔 동해 방면 방공의 중요 거점으로, 이번 배치는 동해 방면 방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존에는 아오모리현의 미사와 기지에만 F-35A가 배치돼 있었다.

F-35A 전투기는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려운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는 5세대 전투기다.

일본 정부는 F-35A 105기를 도입하고 대형 호위함에 탑재할 수 있는 F-35B도 42기 도입할 계획이다.

고마쓰 기지에는 올해 안에 4기의 F-35A가 추가 배치돼 총 7기로 늘어날 전망이다.

방위성은 "F-35는 기밀성이 높은 정보가 교환되기 때문에 보안 시설을 갖춘 미사와 기지에 먼저 배치했다"며 "고마쓰 기지와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F-35A 전투기들이 일본해 방공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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