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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찾은 이재명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 가장 중요"

등록 2025.04.28 15:42:54수정 2025.04.28 15: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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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 실시

李 "전력 문제, 첨단 기술 생태계 구축 방안 등 논의"

곽노정 "반도체 산업 성패는 국가 생존 문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SK하이닉스를 찾아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점검했다. 대선 후보 확정 후 첫 공약으로 '반도체특별법제정'을 약속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정책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이천시에 있는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열고 "국가 경제는 결국 기업 활동에 의해 유지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우리 정치도 경제 성장 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최근 무역상황을 보면 일방적인 미국의 관세 인상과 보호무역주의가 수출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 미래 첨단 산업의 육성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데 반도체 산업이 혹여라도 큰 타격없이 앞으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최근 전력 문제 때문에 다들 고생하는데 그 문제도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 생태계 구축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할지 그 얘기를 한번 들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는 SK하이닉스가 지금의 이 상황을 잘 이겨내길 바라고 대한민국 경제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큰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출발했던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7년 첫 생산을 위해 차근차근 계획대로 건설 중에 있으며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반도체 산업의 성패가 국가적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반도체는 전 산업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 안보 패러다임과도 직결돼 있다"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써준 국회 등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골자로 한 '반도체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세제 혜택 확대,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지원 등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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