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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화오션 지분 추각 매각 추진

등록 2025.04.29 07:49:20수정 2025.04.29 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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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화오션 부유식 도크.(사진제공=한화오션) 2025.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오션 부유식 도크.(사진제공=한화오션) 2025.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주식 일부 매각을 추진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전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산은은 25년 전인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해 현재 한화오션 지분 19.5%(5973만8211주)를 보유 중이다.

한화오션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46.28%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산은의 한화오션 지분 매각 수량을 1300만주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수량은 수요예측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의 지분 매각은  K조선업 호황으로 한화오션 주가가 오른 이유가 커 보인다. 한화오션 주가는 지난해 말 3만7350원에서 전날 8만9300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자산 건전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도 거론된다.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3.9%로 국내 은행 중 낮은 편에 속한다. 산은으로서는 한화오션 매각을 통해 BIS 비율을 올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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