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남 대표 "韓 기업, 우크라 재건 전략 세워야"[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뉴시스 산업포럼 '우크라 재건' 주제 개최
염 대표 "재건사업 전략 중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뉴시스 산업 포럼 '한국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떻게 진출할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2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89731_web.jpg?rnd=20250429075332)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뉴시스 산업 포럼 '한국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떻게 진출할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염 대표는 이날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한 '한국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떻게 진출할까'를 주제로 한 '2025 뉴시스 산업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군사적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언제 전쟁이 마무리되고 우크라이나에 다시 평화의 햇빛이 찾아들 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쟁으로 인해 겪고 있는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며 "하지만 언젠가는 총성이 멈출 것이고 전쟁의 포화 속에 잃어버린 우크라이나의 모습을 세계인의 노력으로 재건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염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뒤에 우크라이나 재건은 신속하게 발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경제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재건은 향후 10년 간 수백 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재건 사업을 비롯해 철도, 발전소, 공장 등 재건립할 곳이 여러 곳 있다"며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여기에 적극 참여한다면 전쟁의 상흔이 큰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다소나마 위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실적으로는 우리에게는 경제적 효과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 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는 국제 입찰과 국제 금융 프로젝트, 민간 협력 사업, 파트너십 합작 투자 등 수많은 경제 재건 사업들이 대기 중이고, 논의 중에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재건 사업에 어떤 전략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참여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염 대표는 "오늘 포럼이 향후 진행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큰 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뉴시스도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은 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양구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회장, 강기웅 아이톡시 부사장 등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이와 별도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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