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헬기 53대 투입·진화율 82%…"조속히 진화 완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20789382_web.jpg?rnd=2025042818295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발생 이틀째를 맞은 대구 함지산 산불 진화를 위해 당국이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산불지연제를 공중 살포한다. 군부대는 잔불 정리에 투입된다.
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53대의 헬기와 인력 1551명을 투입한다. 투입된 헬기는 지난 28일 35대 보다 18대 늘어났다.
군 병력 125명도 투입된다. 진화가 완료된 지역의 잔불 정리에 투입될 예정이다.
당국은 산불확산 저지를 위해 일출과 동시에 인력 접근이 힘들고 화세가 강한 망일봉 일대 등에 헬기를 집중 투입한다. 화두 및 주택밀집지역 인근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공중 살포할 계획이다.
산림청 공중진화대 및 특수진화대 등을 산불 확산 방향인 서변동 일대에, 지자체 전문예방진화대는 화세가 약한 노곡동·조야동 지역에, 군부대 및 공무원 진화대는 진화 완료된 잔불정리 구역에 배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2분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기상 상황과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산불 3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바 있다.
산불 진화율은 29일 오전 8시 기준 82%며 산불영향구역은 260㏊로 추정됐다. 총 화선은 11㎞ 중 9㎞를 진화 완료하고 2㎞를 진화 중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밤새 산불 진화와 자원봉사에 총력을 다해주신 분들께 수고하셨다"며 "조속히 산불 진화를 완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가 보호와 민가 방어선 구축 뿐만 아니라 진화 인력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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