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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남의 차 박살내고 '내 차인 줄'"…보상 약속 후 잠적(영상)

등록 2025.04.30 01:00:00수정 2025.04.30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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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 20분께 대전 둔산동 한 대로변에서 발생했다. (사진= JTBC 캡처 ) 2025.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 20분께 대전 둔산동 한 대로변에서 발생했다. (사진= JTBC 캡처 ) 2025.04.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술에 취해 길가에 주차된 남의 차량을 파손하고, 이후 잘못을 인정하며 보상을 약속했다가 연락이 두절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20분께 대전 둔산동 한 대로변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자신의 주차된 차량에 다가와 문이 열리지 않자 약 15분 동안 주먹과 발로 차량을 파손했다. 이후 남성은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당시 A씨는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성의 행위로 차량 보닛과 운전석 유리창, 차 문 등이 심하게 손상됐다"면서 "수리비만 300만 원이 들고, 렌트비와 감가상각 비용까지 합하면 총 피해액이 70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A씨가 머물던 주점의 단골손님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점 사장의 중재로 A씨는 가해 남성과 통화를 할 수 있었고, 남성은 "술에 취해 내 차인 줄 착각했다"면서 "화가 나 차량을 부쉈다"고 인정했다. 또 "보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그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가해 남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A씨는 "CCTV 영상과 가해자 연락처까지 모두 제출했는데도 아직 잡지 못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차량이 없어 생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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