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 대책 마련
5~8월 집중 관리
![[서울=뉴시스]도봉구청사 외경 도봉구청 전경. 2024.12.18.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18/NISI20241218_0001731500_web.jpg?rnd=20241218105855)
[서울=뉴시스]도봉구청사 외경 도봉구청 전경. 2024.12.18.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이달 중순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대책 시행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번 대책 추진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농도 오존이 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공정 공사장을 대상으로는 오존 경보제 발령 시에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외벽도장과 아스팔트 공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아울러 민간자동차 검사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동차 배출가스·안전 검사 준수 여부 등이다.
지역 내 공회전 제한구역을 단속한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50곳과 주차장 26곳, 차고지 31곳 등 모두 107곳을 대상으로 공회전을 단속한다.
도로 물청소를 확대한다. 평상시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하던 것을 오존주의보 발령 시 오전 10시~오후 5시로 늘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는 차단이 어렵다. 그만큼 선제적으로 오존 발생 저감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구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번 저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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