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연애' 제작진, 리원 논란에 "신중한 검토 거쳤으나 한계"
![[서울=뉴시스] 웨이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너의 연애' 출연자 김리원. (사진=웨이브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01831377_web.jpg?rnd=20250429232436)
[서울=뉴시스] 웨이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너의 연애' 출연자 김리원. (사진=웨이브 제공)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웨이브 리얼리티 프로그램 '너의 연애'가 출연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했다.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프로그램 출연자 관련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첫 방송한 '너의 연애'는 여성 성소수자들의 연애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공개와 함께 화제를 모았지만, 출연자 김리원이 과거 인터넷 성인방송 BJ로 활동했고, 이성애자라는 주장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컴퍼니는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그 외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해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고 했다.
디스플레이컴퍼니는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최근 일부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이나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리원은 인터넷 방송 BJ 활동을 인정하며 "저 하나로 인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지고 반성하며 조용히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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