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별주택가격 1.47% 상승…16개 구·군 모두↑
올해 부산 가장 비싼 주택 53억8000만원
![[부산=뉴시스] 부산 황령산 봉수대에서 본 도심. 2025.03.25.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5885_web.jpg?rnd=20250325123002)
[부산=뉴시스] 부산 황령산 봉수대에서 본 도심. 2025.03.25. (사진=뉴시스DB)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올해 부산 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1.47%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지역 내 15만7193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지역 개별주택가격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 0.42% 하락했으나 올해 1.47% 소폭 상승했다.
16개 구·군 모두 변동률이 상승했으며 기장군의 상승률이 2.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영구 1.94%↑, 금정구 1.68%↑, 동래구 1.6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부산의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시장 양극화와 경기 둔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물가 상승이 반영되고, 상업용 등 용도 전환 및 개발을 위한 주택수요 증가 지역인 기장군과 수영구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올라 전년도 대비 상승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부산의 최고가 주택은 서구 암남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53억8000만원이며, 최저가 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26만원이다.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이나 구·군 세무부서를 통해 개별주택의 소유자나 이해관계자가 이의신청하면 된다.
한편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와 재산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의 부과 기준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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